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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는 양기를 보충하는데 염소고기만한 것이 없다고 말한다.

예로부터 몸보신 음식으로 널리 알려진 흑염소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질이 적은 건강식품이다.

하지만 흑염소 특유의 냄새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식품이기도 하다.

실제로 동의보감에서도 염소고기는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음식이며 허약한 사람에게는 보약으로도 쓰인다고 적혀있다.

또한 현대 과학 연구 결과도 이를 뒷받침 하는데 저지방 고단백 식품이기 때문에 기력 회복 및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한의학에서도 보혈작용(혈액순환)으로 빈혈 개선, 빈혈 예방 효과로 인해 임산부들에게 권장한다고 하고, 이외에도 칼슘, 마그네슘, 철분 등 각종 무기질 성분이 풍부하여 뼈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성장기 어린이뿐만 아니라 골다공증 예방 효과가 있어 중장년층에게도 좋은 보양식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은 보양식이라도 본인 체질에 맞지 않으면 독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내 체질에 맞는 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 3가지

1. 소화기능이 약하거나 평소 설사를 자주 하는 경우 또는 소음인이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2. 열이 많은 소양인이나 태양인에게 좋지 않으니 섭취 시 주의하도록 하자.
3. 손발이 차고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수족냉증 환자라면 가급적 적게 먹는 것이 좋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면역력 강화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 70%정도 담당하는 장 건강을 위해서 유산균 섭취도 중요하지만 또 다른 방법으로는 바로 ‘흑염소’를 섭취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흑염소 고기 특유의 냄새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편인데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알아보자.

우선 흑염소 고기 자체로는 누린내가 거의 없다.

다만 조리 과정에서 잡내가 발생하는데 이것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먹기 거북해진다.

따라서 핏물 빼는 작업이 매우 중요하다.

잡내 제거 방법

먼저 찬물에 담가 2시간 정도 핏물을 빼준다.

이때 중간중간 물을 갈아주면 더 좋다. 그리고 끓는 물에 소주나 청주 1컵을 붓고 살짝 데쳐낸다.

이렇게 하면 불순물 및 기름기가 제거되어 깔끔한 맛을 낼 수 있다.

다음으로 생강즙 3큰술, 다진 마늘 4큰술,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5큰술, 된장 반 큰술을 넣어 버무린 후 냉장고에서 하루 동안 숙성시킨다.

마지막으로 센 불에서 볶다가 약한 불로 줄여 30분 정도 졸여주면 된다.

기호에 따라 들깨가루를 첨가해도 좋다.

효능

1. 어린아이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칼슘이 풍부하다.
2. 철분이 많아 빈혈을 예방한다.
3. 피부 탄력을 더해 노화 예방을 해주며 기미 제거 등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된다.
4.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 시력 보호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