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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는 집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일이다.

바로 바닥에 붙어버린 테이프 자국이다.

테이프로 붙였다 떼면 접착제 성분이 남아 끈적끈적해지다.

물티슈나 걸레로 닦아봐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게다가 방치하면 할수록 더 지저분해지고 나중엔 지우기도 힘들어진다.

이럴 때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선크림을 이용하는 방법

유통기한 지난 선크림 버리지 말고 모아뒀다가 활용해자.

마른 수건에 선크림을 묻혀 살살 문지르면 깔끔하게 지워진다.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하는 방법

벽에 붙은 포스터나 사진 액자 같은 걸 떼어내면 접착제 흔적이 남아서 보기 싫다.

그렇다고 칼로 긁어내자니 너무 힘들고.. 이럴 때 집에 있는 헤어드라이어만 있으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먼저 뜨거운 바람을 쐬어주면 되는데...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반드시 열이 식은 후에 떼어야 한다는 거다.

자칫 잘못하면 벽지가 같이 뜯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드라이어 열기가 충분히 식었다 싶을 때 천천히 살살 벗겨내는 게 좋다.

그럼 깔끔하게 제거된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다.

물파스를 이용하는 방법

스티커나 테이프 자국들은 물파스 하나면 해결된다.

먼저 물티슈 혹은 휴지 한 장을 준비하여 끈적이는 부분 위에 올려준다.

그리고 나서 물파스를 충분히 발라준 후 10~20초간 방치하면 된다.

그런 다음 닦아주면 깔끔하게 제거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더 강력한 효과를 원한다면 아세톤을 활용해도 좋다.

다만 너무 자주 사용한다면 페인트칠이 벗겨질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